채일 국방홍보원장ㅣ임기 프로필

대한민국 제15대 국방홍보원장을 지내고 있는 인물을 이번 글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채일 국방홍보원장이며 그의 프로필 임기 언론보도등을 통해 알려진 논란등을 정리해 안내해 드립니다.

채일 국방홍보원장

국방부는 2025년 7월 24일, 채일 국방홍보원장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의 배경은 채 원장이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매체인 국방일보의 보도에 정치적 편향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도록 지시한 의혹입니다.

이에 반대하는 직원들에게 인사 보복, 사상 검증, 모욕, 증거 인멸 압박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반복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 감사관실 소속 직원들이 국방홍보원에 나와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채일은 언론인 출신의 공직자로, 현재 제15대 국방홍보원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1959년생으로, 65~66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영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주대학교에서 불문학을 전공하였으며,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한국방송공사에서 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이후 국방 분야로 자리를 옮겨 2023년 5월부터 국방홍보원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채일 국방홍보원장

언론인으로 재직 중이던 2011년에는 KBS 스포츠취재부장 시절, 후배 기자를 폭행한 사건으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한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국방일보에 이를 지지하는 기사를 게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바 있습니다.

2025년 1월에는 일부 언론사를 '좌파 성향 매체'로 규정하고 구독 중단을 지시하는 등 편향적인 언론 관여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당시 국방홍보원은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의 구독을 중단하고, 계엄 시기 허위 보도를 한 스카이데일리를 신규 구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방침에 반대하거나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직원을 '종북좌파'로 규정하며 내부 반발을 억눌렀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2025년 7월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의 취임사에서 계엄 관련 발언을 국방일보 기사에 누락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생중계 국무회의에서 이를 강도 높게 질타한 사실도 보도되었습니다.

국방홍보원장은 국방부 소속 기관인 국방홍보원의 장으로서, 국방 분야와 관련된 홍보 및 언론 활동을 총괄하는 책임자입니다. 주요 역할은 국방전문 미디어를 통해 국방 정책과 군 관련 소식을 국민과 군 장병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일보, 국방라디오, 국방TV 등 국방부 산하 매체의 운영을 관리하며, 각급 기관의 정책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홍보 콘텐츠의 품질을 제고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또한, 군의 대외 이미지를 관리하고 국방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에게 알리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국방홍보원장은 일반 고위 공무원급으로, 개방형 직위로 선발되며 서류와 면접, 역량 평가는 물론 인사 심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이는 국방홍보원이 수행하는 대외 홍보와 미디어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한 절차입니다. 국방홍보원장은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가 실시하는 편집권과 보도 방향이 군의 신뢰와 이미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는 2022년에 치러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공보특보로 참여하며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2023년 5월, 국방홍보원장으로 임명되어 3년 임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채 원장의 임명은 윤석열 정부가 국방홍보원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평가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국방홍보원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국방홍보원 산하 매체인 국방일보를 비롯한 군 관련 보도들의 편집권 문제와 관련해 정치적 편향성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5년 7월,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간에 이루어진 최초의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 기사가 국방일보 1면에서 발행 직전에 삭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삭제 지시가 일부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한 기사 조작 의혹을 이유로 이루어졌다는 내부 제보가 있었으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져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이 사안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였고, 국민권익위원회에는 채 원장이 보도 과정에서 정치적 편향성을 반영하고 특정 보도 지시를 내렸다는 공익신고도 접수되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채일 원장 취임 이후 2023년 12월 3일에 있었던 비상계엄과 관련된 국방장관 취임사 내용을 보도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국방홍보원은 비상계엄에 관한 언급을 의도적으로 편집하거나 아예 삭제하는 편집 행태를 보였으며, 이러한 조작 정황은 군내 기강 해이 및 언론 보도의 편파성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이로 인해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질책을 받는 사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관리 소홀과 권위주의적 보도 지시 문제는 국방홍보원의 신뢰 하락으로 직결되었으며 채일 원장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보도에 반영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내부 문제를 제기하거나 국방홍보원의 편파적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일부 직원들에 대해 채 원장이 인사 보복성 조치를 취했다는 의혹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자유로운 언론 활동과 공정한 보도 기능이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국방홍보원의 조직 문화 전반에 걸친 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국방홍보원의 편집권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회복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요약하자면,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정부 내 대표적인 언론 출신 인사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방홍보원을 이끌어왔지만, 임기 중 보도 편집권과 정치적 중립성, 그리고 군내 언론의 신뢰성 문제와 관련한 여러 논란에 휘말려 정부 감사와 국민적 비판의 중심 인물이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방홍보원의 조직적, 제도적 개선 필요성을 절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의 임기는 3년입니다. 그는 2023년 5월 8일에 국방홍보원장에 임명되었으며, 따라서 임기는 2026년 5월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5년 7월 현재 임기 만료까지 약 9개월가량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감사에서 공익신고 주요 내용인 편집권 남용, 정치적 중립 위반, 인사 보복 등의 행위를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할 계획이며, 필요시 형사 고발 등 후속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사 과정에서 예산 운용과 인사 문제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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