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프로필ㅣ압수수색 고향 나이 계엄 좌파?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의 종교인으로 현재까지도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채 상병 특검 관련 압수수색 소식도 전해졌는데 오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니다.

이영훈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제2대 담임목사로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통합 총회장을 함께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1954년 11월 19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올해 70세이고 본관은 전주 이씨입니다. 그의 가족으로는 부친 이경선, 모친 김선실, 배우자 백인자와 딸이 있습니다.

학력으로는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신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한세대학교에서도 신학 학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이후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미국 템플 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오럴로버츠 대학교에서 신학 명예박사를 받았습니다.

장로회 교단에서 출발해 현재는 오순절교회 소속이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담임목사직을 수행하면서,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공동단장, 순복음선교회 이사장,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 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국내외 종교 및 사회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북한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조부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재산과 기반을 내려놓고 1948년 가족과 함께 남하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남쪽에 정착한 이후, 많은 월남민들이 그랬듯이 서울의 영락교회와 충현교회를 찾았으며, 그의 가족도 영락교회 앞에서 임시로 설치된 천막 속에서 약 한 달간 머물렀습니다.

가정은 본래 장로교 전통을 따랐기 때문에 충현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조부는 매일 새벽마다 기도를 드릴 만큼 열성적이었고, 초기에는 새문안교회로 출석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가까운 교회들로 옮겨 다녔습니다. 어느 날, 조부는 영적으로 깊은 감명을 주는 젊은 설교자를 만나 가족 전체가 그가 사역하던 교회로 옮기겠다고 했습니다.

이 설교자가 바로 훗날 한국 교계에 큰 영향을 준 조용기 목사였습니다. 조부의 결정은 곧바로 실행되었고, 가족은 그 주부터 순복음교회로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영훈 목사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처음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했을 때, 이전에 경험했던 차분한 장로교 예배와는 다른 생동감 있는 분위기에 놀라움을 느꼈으며, 조용기 목사의 빠른 설교 속도가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조 목사가 이끄는 주일학교에 꾸준히 참여하게 되었고, 학창 시절에는 작은아버지가 매주 내는 성경 퀴즈에 상금을 걸면서 성경 읽기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성령 체험을 통해 기도 중에 눈물을 흘리는 경험이 이어졌고, 이는 약 5년간 지속되었습니다. 가족은 4대째 장로교 신앙을 이어왔으며, 외가 또한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신앙 깊은 집안이었습니다. 이처럼 신앙적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그는 오랜 시간 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왔으며, 부친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회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가정의 전통과 교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영훈 목사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두 번째 담임목사로 추대되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 시 실존 인물이나 현실에서 일어난 일화를 바탕으로 한 예시를 자주 인용하며, 설교 말미에는 찬송이나 복음성가로 마무리하는 특유의 방식으로 청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또한, 잘못된 신앙적 태도를 지적할 때는 "이 자리에 계신 분은 아니고 다른 곳에 가면 몇 분 계십니다"라는 식의 간접적인 표현을 통해 갈등을 피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는 출산율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7월 11일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였습니다. 또한, 성향이 상이한 여러 기독교 단체의 대표직을 역임한 독특한 이력이 있습니다.

신학적으로 진보 성향의 색채가 강한 연세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다양한 단체에서 각각 보수, 중도, 진보에 가까운 입장을 두루 경험하였습니다. 개인의 정치적 성향은 중도 우파에 가깝지만, 목회 사역에서는 가능한 한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목회하고 있는 교회 구성원의 다양성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2023년 초에 보수 성향과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를 두고 논란이 일었으며, 일부에서는 이 문제를 반기독교 세력의 과도한 해석으로 보았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2023년 5월 19일 교회 창립 65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이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족이 공산주의 박해를 피해 남하했으며, 어릴 적부터 공산주의가 들어오면 기독교가 사라질 수 있다는 교육을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굿피플 빌딩의 기도 요청을 받고 방문했을 뿐이며, 그 자리에서 평소 신념이었던 반공 입장을 피력한 것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

이어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들이 이러한 상황을 자의적으로 확대해석하고 있으며, 교회를 정치적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호남 출신 신도들이 많은 만큼 정치적 갈등이 신앙 공동체 내에 번지는 것을 경계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후에는 윤석열 정부와 특정 종교적 요소와의 연관성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정치적 입장에 변화가 있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올해 이슈가 된 계엄령과 관련하여 사회적, 종교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계엄 과정에서 무속이 개입된 것이 매우 유감"이라며, 정치권 전반에 퍼진 무속 신앙의 영향이 심각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12·3 비상계엄’ 기획에 연루된 일부 군 관계자들이 무속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기독교계가 무속 신앙의 확대를 막기 위해 영적 전쟁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목사는 계엄령 선포 자체에 대해서도 “정도가 아니다”라고 명확히 입장을 밝히고, 법치주의 원칙에 입각해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법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종교계는 극단 또는 편 가르기에 치우치지 않고 사회 통합에 기여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외압 의혹 수사에서 이영훈 목사는 임 전 해병대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으로 인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 사실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임성근 전 사단장 부부가 군 소속 목사등과 연락을 취하고 최종적으로는 이영훈 목사에게 구명을 부탁한 것으로 의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하여 전해졌습니다. 관련된 의혹은 추후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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