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프로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ㅣ교수 저서 국립중앙박물관장 임명

제17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유홍준이라는 인물이 임명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홍준 프로필과 관련 소식과 정보를 정리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홍준

유홍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평론가이자 미술사학자로, 교수와 작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입니다.

1949년 1월 1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성동에서 태어났으며, 76세입니다. 현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수졸당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본관은 기계 유씨입니다.

 

 

그는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에 당선되며 평론가로서의 길을 시작하였고, 이후 학계와 문화 행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04년 9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제3대 문화재청장을 역임하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정책에 큰 기여를 하였고, 2025년 7월 20일부터는 제17대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재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로도 재직하여 왔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학문적 성과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에 힘써 왔습니다.

그는 1949년 1월 18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에서 태어나 여섯 남매 중 둘째이자 장남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서울청운국민학교를 시작으로 경복중학교와 중동고등학교를 거쳐 1967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미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이 시기에 정치적 소신으로 3선 개헌 반대 시위에 참여해 무기정학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학 상태에서 강제 징집되어 1971년 육군에 입대하였고, 1974년 병장으로 전역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역 직후인 그해 4월, 민청학련 사건과 관련되어 중앙정보부에 체포되었으며,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 및 내란 예비음모 혐의로 군사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 끝에 7년으로 감형되었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으나 1975년 2월 15일 형집행정지 조치로 석방되었습니다. 그 해 서울대에서 제적되었지만, 이후 복학이 허가되어 1980년 마침내 졸업하게 됩니다.

1981년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미술평론이 당선되며 평론가로 데뷔하였고, 1983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같은 해 건국대학교 전임강사로 채용되었지만 복권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용이 하루 만에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그는 일반 시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 미술사 공개강좌를 다수 개최하였고, 정치적 풍자와 함께 박정희 정권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1985년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창립으로 이어졌으며, 답사활동을 기록한 책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1993년부터 출간되어 대중의 큰 호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남도, 경주, 평양, 일본, 프랑스 등 국내외를 아우르며, 문화유산을 단순한 유적이나 유물로 보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역사, 지역성, 인간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홍준 특유의 화법으로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하여, 한국 문화 유산 답사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문화재 대중화를 이끈 중요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학자로서도 꾸준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영남대학교 조형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 시기인 1998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예술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2002년에는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및 국제한국학연구소 소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참여정부 시기인 2004년 9월 3일에는 제3대 문화재청장으로 임명되어 문화유산 보존 정책을 이끌었으나,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 이후 책임을 지고 사임하였습니다. 이후 2014년 정년퇴임을 맞아 명지대 석좌교수로 위촉되었으며,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의 정책 기획단에 참여하며 정치 분야에도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로 선임되었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제19대 이사장직을 수행하였습니다. 2025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캠프 내 K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같은 해 7월 20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공식 임명되었습니다. 유홍준은 학문적 권위와 대중적 영향력을 함께 지닌 보기 드문 문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홍준은 민중미술 활동을 시작으로 미술평론가와 미술사학자로서 활동하였으며, 민중미술에 대한 지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추상미술보다는 구상화 중심의 작가들을 주로 다뤘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를 통해 인문학 열풍을 이끌었습니다. 해당 시리즈는 대학 교재로도 쓰였으며, 이후 다양한 저서를 통해 한국 미술과 문화유산을 소개했습니다.

방송 출연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문재인 대선 낙선 후 일본 관련 유물을 탐구하며 답사기 일본편을 출간하였습니다. 청와대와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풍수지리적 해석도 공개하였으며, 최근까지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제17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했습니다. 임명 소감에서 유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인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K컬처의 뿌리가 우리 문화유산에 있음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박물관을 더 가까이 느끼고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다만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습니다.

유홍준 프로필

2007년에는 효종왕릉 재실에서 취사 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전 청장은 “제사 후 잿밥 먹는 건 당연하다”는 발언으로 비판 여론을 자초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05년에는 낙산사 화재 이후, 과거 저서에서 해당 사찰을 “별 볼 일 없는 절”로 묘사한 내용이 다시 주목받으며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후 복원된 낙산사 동종에 본인의 이름을 새겨 넣은 것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유홍준 프로필

유물 반환과 관련해서는 ‘수자기’를 맨손으로 만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문화재 관리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현충사에 대해서는 “이순신보다는 박정희 기념관 같다”는 발언으로 사회적 논란이 일었으며, 결국 공식 사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전북대학교 박물관 앞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식수를 벌목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적 논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유홍준 프로필

이러한 일련의 구설은 유홍준 전 청장이 미술사학자이자 저술가로서 지닌 감성적이고 표현 중심적인 태도와, 문화재 행정의 실무적이고 엄격한 기준 사이의 충돌에서 비롯된 사례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경험 있는 리더’의 귀환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동시에 현대적 과제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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