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국회의원 프로필ㅣ새만금개발청장 고향 재판 논란 군산 지역구

제7대 새만금개발청장으로 임명된 김의겸 국회의원 프로필과 관련 소식을 오늘 포스팅을 통하여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의겸

김의겸은 1963년 5월 22일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서 태어났으며, 올해로 62세이고 본관은 김해 김씨입니다. 어린 시절을 전라북도 군산에서 보냈으며, 군산금광국민학교와 군산남중학교, 군산제일고등학교를 차례로 졸업하였습니다.

이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해 법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학생운동에 참여하다 구속되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제7대 새만금개발청장을 맡고 있으며, 2025년 7월 20일부터 재임 중입니다. 과거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제38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해당 직책은 2018년 2월 3일부터 2019년 3월 29일까지 수행하였습니다. 현재 거주지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입니다.

2014년까지 한겨레신문에서 오래 활동한 김의겸은 언론사의 '디지털 퍼스트' 방침에 따라 선임 디지털 기자로 임명되어 온라인에서 ‘김의겸의 우충좌돌’이라는 칼럼을 연재하였습니다. 그러나 2017년 여름경 한겨레를 떠나게 되었는데, 당시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대변인직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김의겸 본인이 해당 자리를 적극 희망하였으나 후배 언론인들이 언론인 출신이 권력 기관으로 직행하는 것이 비판받을 수 있다며 만류하였고, 이 경고에도 불구하고 결국 청와대 대변인직을 맡았습니다.

이후 2018년 1월 29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박수현 대변인이 사임하자 그 뒤를 이어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3월,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불거진 투기 의혹으로 인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을 홍보하던 중,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지역 상가주택을 25억 7천만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 재산을 모두 투입하고 11억 원이 넘는 대줄을 받았다는 점, 그리고 당시 동생도 하루 차이로 인근 재개발지역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사실이 보도돼 “투기 목적” 의혹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특히 정부 고위직이 주거 안정과 서민 편을 강조하던 시기에 대규모 대출을 이용해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재개발 지역의 부동산을 산 것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강도 높은 의혹 제기를 이어가자, 김의겸은 먼저 자신부터 철저히 조사받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은 전국적인 전수조사로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양당 모두 관련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이후 김의겸 의원은 무혐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변인직 사퇴 이후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전북 군산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였으며, 부동산을 처분하고 발생한 시세 차익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논란이 여론 악화로 이어지자 민주당은 김의겸에게 자진 사퇴를 권유하였고, 그는 출마 의지를 고수했으나 결국 공천 부적격 결정을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이에 반발했지만, 이후 당의 결정을 수용하며 출마를 포기하였습니다.

이후 열린민주당에 입당하여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으나 당 지지율이 예상과 달리 크게 하락하면서 비례 4번으로는 당선이 어려워 낙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1년 3월, 김진애 전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자 그 자리를 승계해 국회에 입성하였습니다.

한편 2022년, 열린공감TV 출신 인사들이 '더탐사' 소속으로 활동하며,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김앤장 소속 변호사 20명이 압구정 갤러리아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주장은 한동훈을 미행한 과정에서 확보한 녹취를 바탕으로 국정감사장에서 김의겸 의원에 의해 공개 언급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24일, 의혹의 핵심 제보자인 첼리스트가 해당 발언이 허위였다고 스스로 시인하며, 해당 의혹은 가짜뉴스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증언자의 신뢰성 부족, 불명확한 육하원칙, 적대적인 제보자 관계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혹 제기 당시에도 이를 지지한 주류 언론은 없었고, 사안이 허위로 판명되자 김의겸 의원의 책임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이후 2024년 1월 21일, 한동훈 장관 측의 이의 제기에 따라 사건은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는 전북 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이배 예비후보로부터 공개적인 지지를 받았고, 채 후보는 김의겸의 선거운동에 적극 협력하였습니다. 그러나 경선에서 현역 의원인 신영대에게 패배하며 최종 후보 자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2025년 7월 20일, 김의겸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새만금개발청장(차관급 직위)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의 투자 유치, 인프라 개발,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등의 핵심 국가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 성격의 기관입니다.

대통령실은 김의겸 신임 청장이 언론계, 국회, 청와대 등 다양한 국정 경험과 정책 홍보 및 의사소통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를 포함한 새만금 혁신 사업을 추진하는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 청장이 어린 시절을 보낸 군산 지역과 새만금이 지리적으로 밀접한 위치에 있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다는 점 또한 이번 인사의 중요한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실은 그가 국회의원 시절 지속적으로 추진하던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지역균형 발전 구상 등이 새만금 청장 취임 이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의겸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 소감을 통해 “새만금은 국가 미래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전략적 사업지로, 단순한 국토 개발을 넘어서 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그린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히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또한 “새만금 정책 추진에 있어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갈등 조정과 국민 소통에 힘쓰는 공공 행정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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