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회의원 프로필 부인 가족 의원 학력 재혼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및 국회의원등으로 활동하는 박수현 인물에 대해 지금부터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박수현 국회의원

박수현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22대 국회의원입니다. 그는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서 1964년 9월 19일에 태어났으며, 현재는 같은 지역인 공주시 금흥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는 국회에서 공주시와 부여군, 청양군을 대표하는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당내에서는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과 국가적 과제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정치 경력을 살펴보면 청와대와 국회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으로 2017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활동했으며, 이후 국회의장비서실장으로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근무하며 국회 운영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는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어 대국민 소통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와 같은 행보는 박수현 의원이 지역 정치와 중앙 정치 모두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음을 보여주며, 현재도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인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 몸담았던 고위 인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재산이 마이너스로 알려졌습니다. 양복 한 벌을 마련할 형편조차 없어 여름 정장 한 벌로 임기를 버텼을 정도였으며, 충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며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할 때 상관이었던 조국 전 민정수석이 겨울 양복을 살 수 있도록 금일봉을 건네줬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가정사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 아내 박재은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선천성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돌 무렵 예방접종 이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혼 후 홀로 지내던 시절 그는 아이를 다시 허락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곤 했는데, 이후 재혼한 김영미 전 공주시의원 역시 발달장애가 있는 딸을 두고 있어 기묘한 인연으로 회자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공주금학초등학교를 다녔고, 이어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에 입학했으며, 1984년 10월 육군에 입대해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소총수로 복무하다가 1987년 2월 병장으로 제대한 이력이 있습니다. 다만 대학 재학 중 학생운동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적을 당하는 시련도 겪었습니다.

학업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통해 이어갔으며,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 분야를 전공해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건양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의 정치 여정은 국회 보좌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제14대 국회 이상재 의원과 제15대 국회 조영재 의원을 보좌한 뒤 1997년 국민신당 송파갑 지구당 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국민신당이 새정치국민회의에 합류하면서 민주당 계열 정당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2002년 대선 경선에서는 이인제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으나 이후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2005년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최종적으로 공천이 좌절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보좌관 경력 기재 문제를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선거 승산이 낮다는 평가가 원인이라는 해석도 있었습니다. 비록 기회는 무산되었으나 그는 당을 떠나지 않고 정치적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안희정 후보 캠프에서 본부장을 맡아 충청남도지사 당선에 기여했고, 이후 도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주 선거구에 출마해 승리하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공주가 부여와 청양과 통합된 선거구에서 도전에 나섰으나 정진석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해 재선에는 실패했습니다. 낙선 후에도 당내 전략홍보본부장을 맡으며 역할을 이어갔습니다.

2017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는 안희정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같은 해 5월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차기 충남지사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안희정 사건 발생으로 출마를 접어야 했습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공주·부여·청양 지역에서 민주당 기초단체장들이 모두 당선되는 성과를 이끌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2018년 7월에는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되어 2019년까지 활동했고,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도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도전했지만 정진석 후보에게 다시 석패했습니다.

 

 

낙선 후 청와대 비서관직에 내정될 가능성이 거론되었으나 대신 당내 홍보소통위원장으로 임명되었고, 서울시 정무부시장직 제안도 받았으나 지역구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고사했습니다. 2021년 5월에는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되어 정부의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박수현은 제22대 총선에서 공주시와 부여군, 청양군을 아우르는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024년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정식 후보로 확정되었으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선거 결과에서는 오랜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2.24%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두 차례 연속 패배를 안겨주었던 상대를 꺾으면서 정치적 설욕에 성공했고, 8년 만에 다시 국회로 복귀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박수현 의원은 서울 국회의사당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귀가 중 공주역에서 계엄 소식을 접한 그는 급히 상경을 시도했으나, 공주역을 경유하는 KTX 운행이 적어 부득이하게 택시로 1시간 넘게 이동해 오송역에서 열차를 타야 했습니다.

결국 국회에 도착했을 때는 계엄 해제 표결 직전이었고, 의사당 지하 통로를 막은 계엄군에게 거세게 항의했으나 표결이 끝난 뒤에야 입장이 허용되었습니다. 그는 가톨릭평화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계엄 조치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국민들에게 안심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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