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검사 프로필ㅣ비서실장 서희건설 사위 부인 변호사

국무총리비서실장을 지냈으며 법조인으로서 변호사로 활동해왔었지만 최근 김건희 특검 수사 과정에서 서희건설 회장과 함께 주목받기도한 박성근 검사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박성근 검사 프로필

박성근 검사는 대한민국에서 검사로 활동한 법조인입니다. 1967년 11월 1일 부산직할시 영도구 영선동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57세입니다.

그는 제9대 국무총리비서실장을 역임하며 2022년 6월 3일부터 2023년 12월 26일까지 재임했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바른의 구성원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며 활동해 왔습니다.

 

 

박성근 검사는 군 법무 경험과 다양한 검찰 경력을 바탕으로 법조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한때 행정과 정치 분야에서도 주목받았으나 최근 정치적 환경 변화로 향후 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는 부산 남항초등학교와 해동중학교, 혜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7년 사법연수원 제26기로 수료하며 법조인의 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5월 1일 육군 군법무관으로 임관하여 제3보병사단에서 법무장교로 복무했으며 2000년 4월 30일 대위 계급으로 만기 전역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이후 그는 검사로 임관하며 다양한 검찰청과 부서에서 근무했습니다. 초임 시절 모든 신임 검사들이 선망하는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전주지방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서울서부지방검찰청과 국무조정실 등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2009년 대구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로 승진했고, 2010년 국가정보원 근무, 2012년 대검찰청 공안과장과 부장검사 승진, 2013년 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장, 2015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7부장, 2016년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형사1부장 등으로 경력을 이어갔습니다.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 인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자문관으로 이동했으며, 2018년 7월에는 차장검사로 승진하며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8월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으로 발령받으며 좌천성 인사를 경험했고, 2020년 2월에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인사에서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로 이동했습니다. 같은 해 9월 그는 사직을 하고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박성근 검사는 윤석열 정부 시절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2022년 6월 3일 임명되었습니다. 2023년 12월 7일 비서실장직에서 사의를 표명하며 22대 총선 부산 영도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성근 후보는 2024년 1월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바른 정치와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우리 정치가 사소한 차이에도 서로를 공격하며 마치 전쟁터와 같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국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영도구를 단순히 부산 정치의 중심지로 보지 않고 경제와 행복의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년 1월 17일 국제신문 인터뷰에서 그는 27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의 변화를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공부를 위해 서울로 떠난 이후 40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낙후된 지역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역 발전론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은 국민과 지역 주민을 동시에 대표해야 하며 중앙정치에서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 정책으로 박 후보는 교통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트램과 마을버스를 연계하는 환승 거점 조성, 가덕신공항과 해저터널 연결로 중영도를 15분 내 접근 가능한 도시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계획했습니다.

기존 도로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안순환도로 건설과 해상택시, 해상버스 등 해상 및 항공 교통망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 경쟁과 관련해서는 다른 화려한 경력의 예비 후보들도 있는 가운데,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토론과 경쟁 속에서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만난 주민들이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있으며, 그 기대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경선에서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패했습니다. 한편 2025년 8월 12일 박 후보의 장인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자수서를 김건희 특검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 목걸이 전달이 박 전 검사의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임명과 관련한 청탁과 연결됐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제출된 자수서에는 이봉관 회장이 김건희 여사를 만나 사위인 박 전 검사의 정부 근무 기회를 문의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하여 알려졌습니다.

박성근 검사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맏사위입니다. 그의 부인은 이모 씨로, 서희건설에서 통합구매본부 총괄을 맡고 있는 장녀입니다.

박성근 검사는 2022년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229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는데, 그중 상당 부분이 부인 명의의 서희건설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향후 그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도구청장 출마를 통해 정치 재기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김건희 특검 관련 서희건설 압수수색 사건으로 정치적 입지가 불확실해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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