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수영선수 프로필

조희연 선수는 수영계에서 주목받았던 수영선수였습니다. 다만 최근 발언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비판과 사과를 하기도 하였는데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희연 수영선수

 

1. 조희연 수영선수 프로필

 
조희연 선수는 1983년 9월 22일에 태어난 대한민국 국적의 뛰어난 여자 수영 선수입니다. 현재 41세인 그녀는 176cm의 큰 키를 자랑하며, 활발하고 직관적인 ENTP 유형의 MBTI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희연 인스타 출처

과거에는 동탄 스윔 스튜디오 제이(Swim Studio J)에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습니다. 학력은 서울수서초등학교, 대청중학교, 서울체육고등학교를 거치며 엘리트 수영인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녀의 주 종목은 접영으로, 특히 강력한 스트로크와 뛰어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많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뻥빡교 교주'라는 독특한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조희연 선수의 선수 생활은 서울수서초등학교에서 접영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특히 대청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7년 3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같은 해 7월 전주에서 열린 동아 수영 대회 접영 100m에서는 1분 01초 77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생애 첫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수영계의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듬해인 1998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여자 접영 200m에서 2분 11초 3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당시 중학교 3학년에 불과했던 그녀가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언론에서는 그녀를 '인어공주'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극찬했습니다.

특히 1998년 한 해에만 총 18번의 한국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현역 선수 시절 전체적으로 29회에 달하는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그녀의 빛나는 수상 경력은 실력을 증명합니다. 1997년 제2회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수영 여자 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듬해 1998년에는 제1회 세계청소년대회에 출전하여 수영 여자 400m 개인혼영 금메달, 여자 200m 접영 동메달, 그리고 여자 접영 1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같은 해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는 여자 접영 200m 금메달 외에도 여자 혼계영 400m 동메달, 여자 200m 개인혼영 동메달을 추가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습니다.

이러한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1998년 한국체육기자연맹 자황컵체육대상 여자 최우수상, 대한수영연맹 올해의 선수상,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상을 휩쓸며 그 해 한국 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폭동 발언 관련 논란도 있었습니다. 
 

2. 조희연 수영선수 폭동 발언 논란

 
조희연 전 수영선수는 2025년 6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으로 인해 큰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지칭하는 댓글을 남겼는데, 구체적으로 6월 8일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어서 “반항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이라는 말과 함께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온다”는 식의 비판적인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 정치권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그녀는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있다. 제가 제 생각을 말 못 할 이유는 없다”는 식으로 반박하였으며,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지만 선을 넘는 발언이 안 된다는 데, 그 선은 누가 정하냐”고 주장하며 논란에 맞섰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태도는 비판을 더욱 증폭시켰고, 일부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은 그녀를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조희연은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6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녀는 “제가 무지해 5·18 사건에 대해 ‘폭동’이라는 댓글을 달았다”며 “오해하고 마음 상하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한 “5·18 당시 민주주의를 외치며 돌아가신 무고한 시민분들을 지칭하여 발언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하며, 자신의 발언이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자들을 향한 것이 아니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저의 발언으로 무고하고 숭고하신 분들까지 폭동이라고 선동될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공인으로서 경솔한 발언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과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인어공주’라는 별명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그녀가 사회적으로 민감한 역사적 사안에 대해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공인의 사회적 책임과 역사 인식,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그 한계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었으며, 그녀의 발언과 사과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조희연의 5·18 관련 논란은 스포츠 스타로서의 명성과는 별개로, 공적 인물의 발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책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희연 전 수영선수의 정치 성향은 최근 논란이 된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비교적 보수적이고 기존의 역사적 해석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2025년 4월, 조희연 선수는 개인 SNS를 통해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윤 어게인 Yoon Again 집회에 참여했음을 알렸습니다. 또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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