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ㅣ국회의원 프로필 레고랜드

검사 출신 법조인, 정치인등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제39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맡고 있는 김진태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964년 10월 13일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에서 태어났습니다. 본관은 김녕 김씨이며, 현재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관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학력은 춘천교육대학교 부설국민학교와 소양중학교를 졸업한 뒤 성수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는 2022년 7월 1일부터 제39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 재임 중이며, 강원 FC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검사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제19대와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입니다. 국회 시절 주로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법사위에서 여당을 상대로 강한 견제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19년 여러 차례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공격적인 질의로 주목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정치 여정 내내 보수 성향의 대표 주자로 평가받았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는 가장 먼저 반대 입장을 밝힌 의원 중 한 명이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고 사드 배치에 힘을 실어주는 등 강경한 보수 노선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제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에는 과거 논란이 되었던 5.18 민주화운동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도지사 선거에서는 중도적 색채를 띤 공약을 내세우는 등 다소 완화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춘천을 지역구로 두고 활동할 당시에는 지역 주민, 특히 노년층에게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예산 확보에 능했다는 평을 얻었고, 위기에 놓였던 레고랜드를 지켜낸 인물로도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도지사에 취임한 뒤에는 이 레고랜드 사태가 오히려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임자의 흔적을 지우겠다는 명분 아래 지방채 상환을 거부하면서 금융시장의 신뢰가 무너졌고, 이는 건설 경기 침체로 이어지며 전국적 파장을 낳았습니다. 수백조 원대 공적 자금 투입과 채권 시장 불신 확산은 김 지사의 정치적 입지에도 큰 타격이 되었습니다.

도지사에 오른 뒤 그는 자신을 더 이상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로 규정하며 과거의 강경함 대신 온화한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레고랜드 사태의 여파가 단순한 행정 문제를 넘어 정치적 계산의 산물이라는 시각이 많아,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치적 계보 측면에서 그는 오랫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인물로, 태극기 집회에도 앞장섰던 대표적 친박계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당내 비윤계로 인식되었습니다.

강원 지역은 권성동, 이철규, 이양수 등 윤핵관이라 불리는 인사들이 많아 김 지사와 윤 대통령 사이의 거리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당 소속인 만큼 정책적으로는 윤석열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또한 그는 이준석 전 대표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징계를 받은 뒤에도 여러 차례 강원도를 방문해 도왔으며, 김 지사 역시 고마움을 표하고 직접 만나 격려하는 등 인간적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이준석 전 대표가 강원도의 윤핵관 세력을 비판하는 와중에도 김 지사에 대해서만큼은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습니다. 다만 이는 정치적 동지라기보다는 서로 어려운 시기에 도운 인연에서 비롯된 인간적 의리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당내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으나 단식 투쟁과 사과 등을 통해 경선에 다시 참여할 기회를 얻었고 결국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보수 진영으로서는 12년 만에 강원도지사 자리를 되찾았으며, 첫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정치권에서 존재하며, 불사조에 비견될 만큼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열린 강원도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간의 발언권 논란이 발생하며 양측의 긴장 및 정치적 대립이 다시 한 번 부각되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행사에서 김진태 도지사는 도정 현안 등 의견을 전하기 위해 발언을 요청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사님은 좀 참으시죠”라며 두 차례 김지사의 발언을 직접 제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행사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로, 참석자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발언권을 부여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고 밝히며, 김진태 지사에게는 별도로 대통령실에 공식 문서로 의견을 제출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노골적인 정치 차별이자 관권선거 행위”라고 비판하며, 여당 인사에 발언 기회를 주고 야당 소속 지자체장에는 발언을 제한한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측은 “국민통합을 역행하는 정쟁 소재이자 국민 목소리를 우선하는 국정운영 원칙에 따라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최근 김진태 도지사와 이재명 대통령의 관계는 표면적으로 강한 정치적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 주요 현안에서 협력보다는 견제와 의견 차이가 나타나며, 타운홀미팅 발언권 제한 논란은 정치권에서 관심받앗습니다. 

이상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관계는 행사 현장에서의 직접적 갈등과 정치적 대립 구도가 부각되고, 해당 논란은 야당과 대통령실 간 입장 차이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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