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교육부 장관 후보 프로필 음주운전

최교진은 대한민국의 교육인입니다. 대한민국 제62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교진 인물에 대해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교진 교육감

그는 중등교사 출신으로 제2대부터 제4대까지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을 역임하였으며, 제8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후 2025년 9월 11일부터 제62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1953년 11월 24일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태어났으며, 대천국민학교와 경동중학교, 경동고등학교를 거쳐 공주사범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목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교육과 행정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여러 차례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2007년 대통령표창과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22년에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교육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담아 사랑이 뛰노는 학교를 꿈꾸다라는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교육감에 처음 선출된 2014년, 관사 대신 학교 시설 개선에 예산을 투입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수능을 앞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강시 분장을 하고 응원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 그는 수요문학회 활동을 거점으로 학생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1973년에는 극단 상황을 조직하여 학내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1974년 포드 미국 대통령의 방한 반대 시위에 참여하다 무기정학을 받았습니다.

1975년 5월 문학 행사에서는 당시 유신 정권을 비판하며 대통령 사진을 향해 발언을 해 국가원수 모독 혐의로 체포되었고, 한 달 가까이 구금된 뒤 제적 조치를 당했습니다. 이후 군에 강제 징집되어 제2군단 방공대대에서 복무를 마쳤습니다.

제대 후에는 충청남도 태안에서 야학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대전에서도 민주화 활동에 몸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1980년 체포되어 삼청교육을 받았고, 이 경력은 훗날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공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같은 해 복학이 허용되어 학업을 마친 그는 1981년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나, 참교육 운동과 전교조 활동으로 세 차례나 교단에서 밀려났습니다.

특히 1984년의 첫 해직과 1989년의 두 번째 해직, 2000년대 초반의 세 번째 해직은 당시 정권과 교육 당국의 탄압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2003년에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는 불운도 겪었습니다.

교사 생활이 순탄치 않았던 대신 그는 다양한 사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한국토지공사 감사 등을 거치며 지역 개발과 교육 운동에 힘썼습니다. 노무현재단 지역위원회 공동대표로도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했지만,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으로 당선되며 본격적인 교육 행정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후 2018년과 2022년에 연이어 당선되어 세종시 최초로 3선 교육감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교육감으로 재직 중이던 2023년에는 휠체어 그네 철거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사과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고, 같은 해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에서 교권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025년 8월 이재명 정부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로 지명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교사 출신으로는 드물게 교육부 장관 자리에 올랐고, 여러 차례 해직과 복직을 거친 굴곡진 경력에도 불구하고 오랜 교육 경험과 세 차례의 교육감 당선 경력이 주요 자산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는 세종시 교육감으로 재직하는 동안 전국 최초로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여 3선 임기 중에 이를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동시에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지 못하는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수강 기회를 넓혔고, 이를 기반으로 고교학점제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을 주도해 세종캠퍼스고등학교가 2025년 3월 자율형 공립고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생과 교사가 보다 주체적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18년 세종형 학교자치지원제를 도입해 학생연합회와 청소년 아고라, 학생기자단 등의 활동을 지원했으며, 세 번째 임기에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치 기반을 더욱 넓혔습니다.

유아 교육의 경우 모든 유치원에 간호사를 배치하여 전국 최초로 세종 지역 전 유치원에 상시 간호사가 근무하도록 했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아우르는 세종형 유보통합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행동특성 검사를 전면 실시하고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설립해 위기 학생과 학부모에게 상담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안전망을 강화했습니다.

 

 

자사고와 특목고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일방적인 일반고 전환은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세종예술고와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설립을 주도해 다양한 교육 형태를 모색했으며, 디지털 교과서와 같은 새로운 정책 도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세종 이도 프로젝트를 발표하여 수학, 과학, 정보, 탐구와 체험을 연계한 학습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고등학교를 교과 중점학교로 지정해 전자, 항공우주, 생명공학, 에너지 등 첨단 분야의 심화 학습을 지원했습니다. 나아가 대학과 전문기관과 협력을 추진하고, 미래 과학 인재를 위한 국제 탐방 프로그램까지 준비하며 이공계 역량을 키우는 데 힘썼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2015년 다섯 곳으로 출발한 세종형 혁신학교도 점차 확대되어 현재는 11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세종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다만 음주운전 전력, 막말과 정치적 발언, 북한 관련 발언, 논문 표절 의혹, 공기업 낙하산 논란 등 여러 구설에 휘말리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2003년 혈중알코올농도 0.187% 상태에서 적발된 음주운전과 과거 소셜미디어 글들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음주운전 전력과 일부 발언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거듭 사과했고, 2025년 9월 11일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서 제62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공식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임명 소감에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 정책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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