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 프로필ㅣ국회의원 아들 부인 원내대표

국회의원 및 제12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 프로필과 최신 소식까지 모두 정리해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김병기 의원 프로필

2016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 동작구 갑 지역구에서 20대, 21대, 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고, 2025년 현재는 제22대 국회에서 원내대표 및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친명계 핵심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국정원 출신 정보통으로 평가받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1961년 7월 10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났습니다. 본관은 광산 김씨이며 종교는 천주교로, 세례명은 이냐시오입니다. 현재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국민학교와 경성중학교를 거쳐 중동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이후 경희대학교에서 국민윤리학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군 복무는 1984년에 시작해 육군 제52보병사단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하다 1985년에 만기 전역했습니다. 제대 직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입사하며 공직 경력을 시작했고, 국정원 인사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인사처장까지 지냈습니다. 그러나 2009년 내부 사정으로 면직되면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굴곡을 겪었습니다.

그는 정보기관의 정치 개입 문제와 폐쇄적 구조를 꾸준히 비판해 왔습니다. 특히 2015년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팀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국회에 출석해 국정원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곧 정치 참여로 이어졌습니다.

2016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권유로 민주당에 입당한 뒤, 같은 해 제20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에 전략 공천을 받아 처음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제21대, 제22대까지 연이어 당선되며 3선 의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국회 정보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정보기관의 권력 남용을 견제하고, 군 장병의 복지와 인권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자가격리 장병에게 제공된 부실 급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군대 내 인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정치적 성향은 친문계로 분류되지만,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당내 경쟁과 대선 과정에서도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선거 국면에서는 디지털 전환, 외교·안보 전략 수립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캠프 내 핵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서울 동작갑은 전통적으로 보수 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김 의원은 이곳에서 세 차례 연속 승리하며 조직력과 지역 기반을 입증했습니다.

2024년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를 누르고 5%포인트 차이로 승리해 재신임을 얻었습니다. 2025년 6월 13일, 김병기 의원은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두 번째 원내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원내 지도부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문진석 의원이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허영 의원이 정책수석을, 박상혁 의원이 소통수석을 맡았으며,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이기헌 의원이 임명되었습니다.

윤종군 의원은 지원실장으로, 김남근 의원은 민생부대표로 발탁되었습니다. 또한 김현정, 문금주, 백승아 의원이 공동으로 원내대변인 직책을 맡았고, 이 외에도 김기표, 김문수, 김영환, 김준혁, 권향엽, 문대림, 박용갑, 박홍배, 오세희, 이건태, 이성윤, 이훈기, 전진숙, 조인철, 채현일 의원이 원내부대표단에 합류했습니다.

그해 7월 29일에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방안이 여야 동수(6대6)로 합의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일었고, 결국 새 지도부를 이끌던 정청래 대표가 합의를 철회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9월 10일에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이른바 ‘3대 특검법’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합의 내용에는 금융감독위원회 설치에 대한 여당 동의와 맞바꿔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취소, 수사 인력 증원 제한, 내란 재판 중계 여부를 재판부 판단에 맡기는 조항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이 공개되자 당내 강경파와 일부 권리당원 사이에서 반발이 확산되었고, 문자 항의가 원내 지도부로 쏟아졌습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도 비판 성명을 발표했으며, 정청래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역시 공개적으로 합의 과정을 강력히 문제 삼았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합의를 전혀 지시한 적이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튿날인 9월 11일,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3대 특검법 개정 논의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라며 “법사위에서 통과된 원안을 그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당 지도부와 특위, 법사위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주장하며, 내부 의견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협상했다는 비판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정청래 대표를 향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대표가 주재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도 불참해 갈등이 표면화되었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여러 차례 가족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먼저 아내가 동작구의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병원 진료 기록으로 반박했고 경찰도 근거 없다고 판단해 내사 종결했습니다.

2022년에는 대법원 판결 직후 SNS에 올린 글이 사법부를 향한 협박성 발언으로 비쳐 논란이 됐으며, 문제 문구를 삭제하며 수습했습니다.

또한 장남의 국정원 채용을 두고 부당 탈락을 시정하려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정원 내부에서 불합격 취소 여부를 검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컸지만, 김 의원은 정치적 음해라며 부인했고 국정원도 정식 절차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아내가 고위 간부에게 청탁성 통화를 했다는 녹취가 공개되자 논란이 재점화됐고, 김 의원은 사실이면 사퇴하겠다고 맞섰습니다.

2025년에는 차남의 숭실대 편입 과정에서 보좌진과 구의원을 동원했다는 뉴스타파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업 지원과 상임위 변경 의혹까지 불거졌으나 김 의원은 정치적 목적의 허위 기사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학교 측도 편입은 교수 면접으로만 결정됐다며 외부 개입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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