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국회의원 프로필 의원 정무수석 수박 임종석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국회의원 출신의 우상호 인물에 대하여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상호 국회의원 프로필

우상호는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입니다. 올해로 62세가된 그는 1962년 12월 1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단양 우씨입니다. 현재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과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은 동송초등학교와 서울숭례초등학교를 거쳐 광운중학교에서 보냈으며, 1981년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이후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0년에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정치 활동 외에도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2004년에 출간된 촌놈과 2016년에 발표한 세상의 그 무엇이라도 될 수 있다면이 있으며, 최근에는 2024년에 민주당 1999부터 2024까지의 흐름을 담은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현재는 이재명 정부에서 초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어 2025년 6월 8일부터 재직 중입니다.

배우 안성기는 그의 이종사촌 누나의 남편(매형)이며, 박병호는 그의 외삼촌입니다. 외삼촌의 전부인(외숙모)은 배우 정혜선이었으나, 1975년에 이혼한 상태입니다.

연세대학교 선배인 이성헌 현 서대문구청장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6번 맞붙었습니다. 총 전적은 6전 4승 2패로 우상호가 앞서고 있습니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6운동권 출신의 4선 중진 정치인으로, 민주당에서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계파색이 옅은 실무형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상호 의원이 '수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적이 있습니다.

수박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주로 강성 지지층이 이재명 대표에 반대하거나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는 의원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겉은 민주당이지만 속은 다르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당내에서 '수박'과 같은 비방성 용어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표현이 당 구성원 간의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하며 사용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우상호와 임종석은 모두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 출신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오랜 기간 정치적 동료이자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서울시장 출마설이 제기될 때 직접적으로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우상호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임종석이 제도권 정치를 떠나 통일운동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힐 때, 우상호는 임종석의 불출마 배경과 86그룹 용퇴론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두 사람의 신뢰와 소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임종석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우상호가 민주당 원내대표로 각각 활동하며 당정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정치적 노선과 세대,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상호는 1981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뒤 학생운동에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1987년에는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맡아 6월 민주항쟁에 앞장섰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부의장으로도 활동하며 민주화운동의 주요 인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당시 시위 중 숨진 후배 이한열의 장례식을 서울시청 앞에서 대규모로 주도하면서 집행위원장을 맡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그는 같은 해 8월 검찰에 체포되었고, 국가모독 및 시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외신 인터뷰에서 당시 정권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국가모독죄가 적용되었습니다.

이어서 다양한 시위를 이끈 혐의까지 더해져 법적 처벌을 받았으며, 12월에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특별사면되었습니다.

1988년에도 민주개혁 세력의 단결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고 집회를 주도하며 활동을 이어갔고, 또다시 집시법 위반으로 법적 제재를 받았습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의 초급행정위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더불어, 2002년 당시 대통령 김대중의 권유로 이인영, 오영식 등과 함께 제도권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그는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에서 여러 차례 총선에 도전했고, 16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승리하며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이성헌 후보와 반복적인 맞대결을 펼치며 20대 총선까지 이어진 결과 총 다섯 차례의 대결 중 세 번 승리하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의 공식 대변인을 여러 차례 맡아왔으며,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배경과 시인으로서의 감성을 바탕으로 명확한 화법과 전달력 있는 언변을 인정받았습니다.

박원순 후보 서울시장 선거 캠프에서도 대변인 역할을 수행했고, 방송개혁위원회 등 당 외부 기구에서도 활동하며 총 8차례에 걸쳐 대변인직을 역임한 이력이 있습니다.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해 우원식 의원을 꺾고 당선되며 원내대표로서의 리더십을 입증했습니다. 2020년 12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박영선 후보에게 밀려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2022년에는 당의 비상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선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던 인물이 수습 책임까지 맡게 되면서 논란도 있었지만, 당내 중진들의 연이은 고사 속에 위원장으로 추대되었고, 의원총회에서는 거의 만장일치로 지지를 받았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세였고, 우상호는 당내 혼란을 일정 부분 정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대위원장 임기를 마무리하던 시점인 8월 초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격리되었고,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당헌 개정 논란 등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소회 형식으로 밝히며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8월 말 열린 전당대회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공식적으로 위원장에서 물러났습니다.

2023년 11월, 그는 제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후에는 자신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김동아 후보를 지원하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고, 본인은 방송을 통해 정치 관련 평론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도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재정난 해소를 목표로 이사장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중반 인터뷰에서는 향후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서울시장 또는 강원도지사 출마를 두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강원도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차기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후 2025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자, 우상호는 차기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었으며 이후 실제로 해당 직책에 임명되어 이재명 정부의 초대 정무수석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정무수석은 대통령비서실 소속의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주로 국회 및 여야 정당과의 소통과 협력, 국민 통합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한 조율과 대통령 보좌를 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무수석은 대통령비서실장의 지휘 아래 대통령의 정책 결정과 국정 운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여야 정치권과 대통령실의 가교 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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