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나이 네번째 결혼 세 번째 부인ㅣ아들 사망 프로필

박영규는 대한민국의 배우로,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중견 연기자입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그를 자세히 알아봅시다.

박영규 배우는 1953년 10월 28일 대전시에서 태어났으며, 올해 71세이고 1970년대 연극 무대에서 연기자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1973년 연극배우로 정식 데뷔하였으며, 1976년 영화 걷지 말고 뛰어라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어 드라마 초록빛 모자에 출연하면서부터입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박영규는 시트콤,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국민적 사랑을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아빠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익살스럽지만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시트콤 전성기를 이끈 대표 배우로 자리했습니다. 이어 2000년대 초반에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덕이 등의 작품에서 진중한 인물을 연기하며 성숙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14년에는 KBS 대하사극 정도전에서 이인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습니다. 이후에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복면검사, 몬스터, 런 온 등 여러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1999년 개봉한 주유소 습격 사건과 2009년 속편에서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가문의 영광 시리즈, 신라의 달밤, 조폭 마누라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개인사로는 네 번의 결혼 경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25세 연하의 아내가 방송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과 솔직한 성격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노래 실력도 뛰어나 가수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2016년에는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박영규는 코믹함과 진지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배우로, 생활 연기부터 사극의 중후한 인물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왔습니다. 그의 캐릭터들은 오랜 시간 시청자와 관객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또한 후배 배우들에게 연기자로서 귀감이 되는 존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다양한 무대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 인생은 한국 연극과 영화, 드라마의 역사를 대표하는 중요한 한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결혼은 1983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상대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의 5년 후배였던 김 모 씨였습니다. 두 사람은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견디며 사랑을 이어갔지만, 처가의 강한 반대와 생활고 등으로 인해 갈등을 겪었습니다. 결국 1996년에 이혼으로 관계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부부 사이에서는 아들이 한 명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합니다.

두 번째 결혼은 1997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세 살 연상의 디자이너 최경숙 씨와 재혼하였으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001년 두 사람은 이혼하였고, 당시 최경숙 씨가 암 투병 중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세 번째 결혼은 캐나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결혼 또한 길게 이어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결혼과 이혼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박영규는 이 시기에 캐나다와 필리핀을 오가며 골프 관련 사업을 병행했고, 이후 2009년 영화 활동을 통해 다시 연예계로 복귀했습니다.

박영규의 네 번째 배우자는 이윤주입니다. 두 사람은 2019년 12월 25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은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지인 30명만 초대해 조용히 진행되었습니다. 이윤주는 일반인으로, 박영규보다 25세 연하입니다. 박영규는 건강 문제로 응급실에 다녀온 일을 계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이후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처음으로 아내를 공개했습니다.

이윤주는 작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송에서 남편의 인생 여정과 어려움을 함께 언급하며 따뜻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연애 시절 이야기를 나누고 데이트 장면을 공개하며 진솔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박영규는 방송에서 “이제 당신을 놓을 수 있는 인생은 끝났다”라며 “어떤 어려움이 와도 당신을 지키고 사랑하겠다”는 진심 어린 말을 전했습니다. 이에 아내는 “최고의 남자와 함께 살고 있다”고 답하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박영규는 네 번째 결혼을 통해 진정한 안정과 행복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결혼만큼은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사랑으로 아내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영규의 아들은 1983년에 태어났으며, 2004년 미국 유학 중 교통사고로 2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고는 친구가 운전하던 오토바이 뒷자리에 탑승하고 있던 중 발생했으며,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해 큰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박영규는 깊은 충격에 빠졌고, 이후 약 7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한 채 캐나다로 떠나 지냈습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삶의 의욕을 잃고 매일 죽음을 기다리듯 살아갔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들의 죽음 이후 그는 아들을 위해 300평 규모의 땅을 구입해 수목장을 조성했습니다. 어린 시절 아들이 넓은 집에서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랐던 마음을 담아, 그 바람을 상징적으로 실현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묘지가 아닌, 아들을 위한 평온한 안식처이자 아버지의 그리움이 깃든 공간이었습니다.

2014년 드라마 정도전으로 연기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그는 수상 소감에서 아들을 떠올렸습니다. 박영규는 “하늘에 있는 아들이 지금의 나를 보고 웃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깊은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또한 아들의 기억을 가슴에 품고 자신 또한 빛나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영규는 이후 여러 방송에서 아들의 사고와 그로 인한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삶을 이어가는 과정을 통해, 부모로서의 사랑과 인간적인 회복의 의미를 진정성 있게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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