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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로 바이러스 장염 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

by 꿀팁을주는사람 2025. 2. 16.

최근 노로 바이러스가 유명하면서 경각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의 글에서는 노로 바이러스란 무엇이며 그 증상과 원인 특징 예방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 증상
노로 바이러스 장염 증상

 

1. 노로바이러스란? 증상?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바이러스과(Caliciviridae)에 속하는, 크기가 매우 작은 RNA 바이러스로,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켜 급성 위장염을 유발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증식 능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특이하게도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성이 증가하여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연령, 성별, 계절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지만, 특히 겨울철(11월~2월)에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특징:

강력한 생존력: 영하 20℃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심지어 영하 80℃에서도 살아남는 강력한 생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냉장/냉동 환경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어 식품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높은 전염성: 매우 적은 양의 바이러스 입자(10~100개)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다양한 변종: 노로바이러스는 유전형이 매우 다양하고(150여 종, 인간 감염은 최소 25종), 변이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한 번 감염되었다고 해서 영구적인 면역이 생기지 않아 재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주요 증상 (상세):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급성 구토가 있는데, 이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로 갑작스럽고 격렬하게 발생합니다.

참을 새도 없이 분출하듯 구토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콧구멍으로도 나올 수 있고, 위산으로 인해 콧구멍 점막과 후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메스꺼움, 헛구역질을 동반합니다.

또한 물처럼 묽은 설사(watery diarrhea)가 하루에도 여러 번, 심하면 수십 번까지 발생하는데, 노로바이러스는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혈변이나 점액변은 드물지만, 심한 설사로 인해 항문 주위가 헐거나 쓰라릴 수 있습니다.

(위산, 소화액에 의한 자극) 복부 경련과 함께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나타날 수 있고, 전신적인 증상으로 오한, 발열(37~38℃)이 동반될 수 있는데, 발열은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감기 몸살과 유사한 전신 근육통, 몸살 기운, 피로감,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구토와 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소아, 노약자, 만성 질환자는 탈수에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입 마름, 소변량 감소, 어지럼증, 심한 피로감 등) 잠복기 및 경과 (상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잠복기는 보통 12~48시간(평균 24~48시간)이며, 증상은 대개 48~72시간(2~3일)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노약자, 영유아, 만성 질환자)은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고, 합병증(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 발생 위험도 높습니다.

날짜별 경과:

발병 0일: 갑작스러운 소화불량과 더부룩함, 피로감을 느끼며, 구역질, 구토, 설사, 오한, 몸살 등이 나타납니다. 이때 소화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발병 1일: 구토는 줄어들지만 복통, 오한, 설사가 지속됩니다. 식욕이 없고, 이온음료 정도만 섭취 가능하며, 마신 물이 투명하게 도로 나올 정도로 설사가 심해져 항문이 매우 쓰라립니다.

발병 2~3일: 식욕 부진, 더부룩함, 메스꺼움, 잦은 트림, 몸살, 오한, 피로감, 물설사가 지속됩니다. 수분이 많이 빠지기에 따뜻한 물 혹은 이온음료를 꾸준히 섭취하고, 기력이 떨어지더라도 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5일~완치: 설사는 여전하지만 식욕이 돌아오며, 부드러운 음식이나 채소 등으로 식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배 속의 천둥소리, 트림, 잦은 설사가 줄고 점점 상태가 호전되지만, 영양 및 수분 손실이 심했기에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기까지는 며칠 이상 더 소요됩니다.

진단 (상세):

환자의 증상, 발병 시기, 음식 섭취력, 집단 발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노로바이러스 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환자의 토사물, 분변(대변)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 항원 또는 유전자(RNA)를 검출해야 하는데, 신속 항원 검사(Rapid antigen test)는 면역 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하여 노로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검사 시간이 짧고(15~30분) 간편하지만, 민감도가 낮아(50~70%) 위음성(false negative)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eal-time RT-PCR)은 노로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하여 검출하는 방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아(95% 이상) 가장 정확한 진단법으로 사용되지만,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2~4시간), 전문 장비와 인력이 필요합니다.

 

2. 노로바이러스 치료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므로, 대증 치료(supportive care)가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즉,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및 전해질 보충입니다.

탈수를 예방하고 교정하기 위해 끓인 물이나 보리차, 이온 음료(스포츠 음료) 등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나 과일 주스는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경구 수액제(ORS, Oral Rehydration Solution)는 물, 전해질(나트륨, 칼륨, 염소), 포도당 등이 적절한 비율로 혼합되어 있어 탈수 교정에 효과적입니다.

 

 

심한 탈수(심한 갈증, 소변량 감소, 어지럼증, 기력 저하 등)가 있거나, 구토가 심하여 경구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맥 주사(IV)를 통해 수액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설사가 심한 경우 지사제(설사 멈춤약)를 복용할 수 있지만, 함부로 사용하면 장내 바이러스 배출을 지연시켜 회복을 늦추거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소아, 노약자는 주의) 구토가 심한 경우 진토제(구토 억제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있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단, 덱시부프로펜 계열의 소염진통제는 위장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닌 성분이 들어간 당분없는 매실, 석류, 대추야자시럽이 노로바이러스의 침투 무기인 p-도메인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을 무력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며, 식이 요법으로는 초기(증상 심할 때)에는 금식하거나, 미음, 맑은 죽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소량씩 섭취하고, 회복기에는 점차적으로 일반식으로 전환하되,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카페인, 알코올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환자는 가능한 한 다른 가족 구성원과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고(공간 분리), 수건, 식기, 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은 반드시 사용하고, 환자의 옷, 침구 등은 뜨거운 물(60℃ 이상)로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 소독해야 합니다.(개인 위생용품 사용)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변기, 문 손잡이, 수도꼭지 등)은 1000~5000ppm 농도의 가정용 락스 희석액(락스:물 = 1:50 ~ 1:10)으로 철저히 소독합니다.

(락스 사용 시 반드시 장갑 착용, 환기) 환자의 분변, 구토물은 비닐봉투에 밀봉하여 처리하고, 오염된 주변은 락스 희석액으로 소독하며, 분뇨수거 및 하수처리 종사자는 감염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3.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백신이 없으므로,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식품 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로,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음식 조리 전, 기저귀 교체 후, 환자와 접촉 후 등에는 반드시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손가락 사이, 손톱 밑, 손등까지) 노로바이러스는 외피(envelope)가 없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는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손 소독제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해야합니다.

 

 

패류 (특히 굴)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고, (날것, 덜 익힌 굴 섭취 자제) 기타 음식(육류, 해산물, 계란 등)은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오래 보관하지 않고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고 여러 번 헹구며, 식약처에서 인증한 채소, 과일 세척제를 사용하면 잔류 농약, 세균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에 따라 사용) 식초물(물:식초 = 10:1)이나 소금물(물 1L당 소금 20g)에 5~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도 보조적인 방법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하수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끓여 마시거나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생수를 구입하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칼, 도마, 행주, 식기 등은 끓는 물에 1분 이상 소독하거나, 햇볕에 말려 소독하고, 칼, 도마는 육류, 생선, 채소, 과일 등 용도별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조리대, 싱크대, 배수구 등은 자주 청소하고 소독하며, 음식물 쓰레기는 뚜껑이 있는 용기에 보관하고 자주 비워 주방 위생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공공장소에서는 개인 위생용품(손수건, 물티슈 등)을 지참하고, 손 씻기를 자주 하며, 문 손잡이, 난간, 엘리베이터 버튼 등 오염이 의심되는 물건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접촉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공공장소 위생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 발생 시에는 위에 언급한 격리 및 소독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하며, 현재 일본의 다케다제약이 노로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소식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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