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프로필 전성배ㅣ스승 구속영장

건진법사 전성배는 정치권과 언론 및 수사기관등에서 여러 혐의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프로필 구속영장 소식까지 모두 정리해 알아봅니다.

건진법사 프로필

전성배는 정치권과 깊은 연관을 맺으며 활동해온 인물로, 언론과 대중에게는 주로 건진법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래 승려로 출발했으나 기성 불교계에서 제명된 뒤 자신이 속한 일광조계종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종단은 기존 불교와는 구별되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건진법사 프로필

그는 충주에 위치한 일광사의 주지 혜우를 스승으로 모시며 종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중은 흔히 건진법사라는 호칭 때문에 무속인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불교 승려로서 활동하면서도 때때로 무당과 유사한 행위를 보인 사례가 알려져 있습니다.

 

 

전성배는 1960년에 태어나 올해 나이 64~65세로 추정되며 대한민국 국적의 불교인이고 현재 일광조계종 소속으로 종교적 색채와 정치적 영향력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건진법사 프로필

전성배는 과거 2014년에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활동하던 코바나콘텐츠라는 회사에서 고문으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 김건희 여사와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진 배경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2018년에는 논란이 된 제물 의식을 주최하며 사회적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 의식은 무속 신앙 체계 안에서 의례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였으나, 사회적 논란이 일면서 그의 이름이 크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진법사 전성배는 한층 더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당시 캠프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며, 인재 영입과 메시지 기획, 일정 관리, 주요 인선 등 다양한 부분에 관여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건진법사 프로필

그의 정치권과의 깊은 연관성은 많은 관심과 의문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무속인의 정치 개입이라는 점이 사회적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그는 단지 조언자 역할만 했을 뿐 어떠한 공식적인 의사 결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건진법사 전성배의 활동은 단순한 정치 고문 역할로만 그치지 않았다는 의혹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여러 뒷거래와 이권 개입 의혹에 휩싸였으며, 특히 통일교 측 인사들과의 연관성, 그리고 특정 정치인과 연관된 금품 수수 의혹 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 기관에서는 그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성배로 알려진 건진법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2024년 12월 17일 검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달 19일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행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더라도 구속할 필요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후 그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자에게서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중심에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출마를 희망했던 인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한홍 의원이 얽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법당을 드나들던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가 검찰 조사에서 이를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전직 영천시장 후보였던 당사자는 어떠한 로비도 없었다며 부인했습니다.

또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당시 국민의힘 당직자가 서울 지역 구청장 경선 상황을 전성배 측에 보고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가 선거 과정에 실제로 개입했는지 여부를 수사 당국이 주목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예기치 못한 발견도 있었습니다. 건진법사의 거처에서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공급할 때 사용하는 포장 상태 그대로의 신권 다발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 현금 묶음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에 발권된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확대되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개인이 이러한 형태의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른바 관봉권의 출처를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수사 과정에서 띠지와 포장지를 분실하는 실수가 발생해 증거 관리 부실 의혹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실수라기보다는 의도적인 증거 은폐일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에서도 등장했습니다. 건진법사가 통일교 측에서 제공한 고가의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입니다. 2025년 7월 특검팀은 실제 영수증을 통일교 본부에서 확보했다고 전했고, 불과 며칠 뒤 관련 청탁을 주도한 전직 통일교 간부가 구속되었습니다.

당시 통일교가 캄보디아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윤석열 부부와의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 정부는 해당 국가와의 협력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했고, 대통령의 순방과 여사의 공개 활동으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치권과 기업 간의 후원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일광조계종 산하 복지재단에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한무경이 운영하는 회사와 김건희 여사를 지원했던 기업이 거액을 지원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입니다. 종교계와 정치권의 얽힌 관계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른 셈입니다.

2025년 7월 15일에는 특검팀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전성배의 법당을 재차 압수수색했습니다.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건물 내부에 일본 신 아마테라스를 모신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졌습니다.

 

 

아마테라스는 일본 황실의 시조신으로 태양을 상징하는 존재인데, 전성배가 몸담고 있는 종단의 명칭이 일광이라는 점에서 특정 상징성과 연결 지어 해석하는 시각도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일광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을 직접 선택해 방문한 사실까지 재조명되며 친일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2025년 8월 19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전성배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 4월부터 8월 사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할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고가의 물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전 씨는 검찰과 특검 조사에서 고가 선물을 받았으나 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이 물품들이 실제로 전달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전성배 씨는 2022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로부터 받은 기도비 명목의 돈과 ‘친윤계’ 의원들에게 공천 청탁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 측은 전 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사실 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는 점, 그리고 수사 과정에서 그의 주거지가 여러 차례 변경된 점을 근거로 도주 우려도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습니다.

전성배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025년 8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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