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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축제, 명소, 전시

11월에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추천 베스트 2024

by 꿀팁을주는사람 2024. 10. 25.

11월은 국내 여행하기에 매우 좋은 시기로서 가을이 깊어지면서 날씨가 선선하고, 각 지역에서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자연 경관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11월에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명소를 추천 드리니 방문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1월에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11월에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1. 괴산 문광저수지 (충청북도 괴산)

'한국의 스위스'라는 별명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문광저수지는 11월이면 저수지 주변을 둘러싼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한국관광공사 출처

푸른 호수와 어우러진 황금빛 은행나무 터널은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잔잔한 호수에 비친 은행나무 반영은 놓쳐서는 안 될 포토 스팟입니다!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거나, 자전거를 타고 호수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아침 안개가 살짝 낀 호수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니,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문광저수지는 1970년대에 축조된 인공 저수지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괴산의 숨은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을에는 은행나무길 걷기 대회,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주변에 캠핑장과 펜션 등 숙박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하룻밤 머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괴산 시내와도 가까워 괴산의 다른 관광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에도 편리합니다. 주소: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2. 구례 사성암 (전라남도 구례)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사성암은 아찔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섬진강변의 기암절벽 위에 위치한 이 사찰은 11월이면 붉게 물든 단풍과 섬진강의 푸른 물줄기, 그리고 고즈넉한 사찰의 조화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사성암에서 내려다보는 섬진강과 지리산의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험준한 바위 절벽에 기대어 세워진 사찰의 독특한 건축 양식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사성암은 원효대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 등 네 명의 고승이 수도했다 하여 '사성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각각의 고승들이 수도했던 암자들이 있으며, 기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사찰까지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그 풍경에 감탄하게 될 거예요.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3. 고창 선운사 (전라북도 고창)

천년고찰 선운사는 11월 초까지 붉은 꽃무릇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선운사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진 꽃무릇은 가을의 정취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고즈넉한 사찰 경내를 거닐며 마음의 평화를 찾고, 붉은 꽃무릇 군락지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선운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단풍 구경과 함께 등산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선운사의 아름다운 단풍과 꽃무릇은 예로부터 많은 시인과 묵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선운사 뒤편으로 펼쳐진 숲길은 '선운사 단풍길'로 불리며,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합니다. 선운사 경내에는 보물 제290호 선운사 대웅전, 보물 제1754호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등 문화재도 많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선운사 참당암에는 천연기념물 제367호로 지정된 수령 600년 된 송악이 자라고 있습니다.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4. 남해 다랭이마을 (경상남도 남해)

바다를 향해 계단식으로 조성된 논밭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 다랭이마을은 11월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논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마을 곳곳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층층이 이어진 논밭과 바다의 조화를 감상하며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다랭이마을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삶을 일궈낸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경사가 급한 산비탈을 농경지로 활용하기 위해 계단식 논을 만들었으며,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민박과 펜션 등 숙박 시설도 있어 하룻밤 머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인심을 느끼며, 슬로시티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도 많으니 남해의 맛도 즐겨보세요!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679번길 21

5. 마이산 도립공원 (전라북도 진안)

말의 귀를 닮은 두 개의 봉우리가 인상적인 마이산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11월에는 탑사, 은수사 등 고즈넉한 사찰과 어우러진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탑사에는 돌탑들이 신비롭게 쌓여 있는데,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겠죠? 이 돌탑들은 이갑용 처사가 쌓아 올린 것으로 유명하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탑처럼 보이지만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마이산은 겨울철 역고드름으로도 유명합니다. 처마 밑에서 위로 자라는 고드름은 신비로운 자연 현상으로, 겨울철 마이산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마이산 둘레길을 따라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거나 암마이봉에 올라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주소: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365

 

 

6. 홍천 은행나무숲 (강원도 홍천)

개인이 30년 넘게 가꿔온 숨겨진 은행나무 숲은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약 2주간만 개방합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 낭만적인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숲 속에는 벤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숲은 한 개인이 30년 넘게 가꿔온 곳으로,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덕분에 아름다운 은행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숲의 주인은 1985년부터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내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은행나무 묘목을 하나 둘씩 심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숲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에는 노란 은행잎으로 덮인 숲길을 걸으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숲 입구에는 작은 매점과 쉼터가 있어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개방 기간과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소: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7.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길 (경상북도 영주)

소백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12개의 길 중 하나인 '구인사 가는 길'은 11월에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고즈넉한 구인사와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백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하고 구인사에 들러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건축물을 자랑합니다. 특히 11월에는 구인사 주변의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구인사 가는 길'은 총 길이 11.4km의 완만한 코스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그리고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소백산 자락길은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소백로 2710-8

8. 제주 비자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림은 수령 500~800년 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어 '천년의 숲'이라고도 불립니다. 11월에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숲길을 따라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시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비자림은 숲이 워낙 울창해서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며, 특히 아토피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자림에는 '새천년 비자나무'라는 수령 820년이 넘는 비자나무가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마을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겨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고 합니다.

비자림 숲길은 흙길과 돌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9. 완도 청산도 (전라남도 완도)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11월에도 온화한 기온과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느림의 미학을 느끼며 섬 곳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기도 하니,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한다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섬 전체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청산도는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서편제길, 범바위, 구들장논 등 청산도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싱싱한 해산물도 맛보세요. 청산도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으며, 각 코스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서편제길은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10.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 (경상남도 합천)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황매산은 11월 초에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억새밭과 어우러진 주변 산세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억새밭 사이를 걸으며 가을 바람을 만끽하고,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보세요. 황매산은 철쭉으로도 유명한데, 봄에는 산 전체가 붉게 물들어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합니다. 황매산 정상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게 억새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황매산은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빛 공해가 적어 별이 잘 보이기 때문에, 밤에는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황매산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허준', '다모'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11월은 선선한 날씨와 단풍, 그리고 한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니 오늘 포스팅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계획 잘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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