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단풍절정시기

주왕산 단풍을 볼수있는 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 오늘은 주왕산 소개와 더불어서 단풍절정시기 2025년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왕산 단풍절정시기

주왕산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위치한 해발 722미터의 산으로, 태백산맥의 남단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암산 중 하나로서, 웅장한 산세와 함께 깎아 세운 듯한 기암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예전에는 석병산이라고도 불렸습니다. 1976년 3월 30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약 106㎢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왕산은 백악기 시대에 거대한 호수가 있었고, 이후 퇴적물이 쌓이면서 육지화되었으며 약 7천만 년 전 화산 폭발이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현재의 화강암과 안산암으로 이뤄진 바위산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런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 덕분에 주왕산은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암석들로 되어 있어 깊은 협곡과 다양한 폭포들이 생겨났으며, 하루에도 변화하는 계곡과 절벽의 경관이 뛰어나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2017년에는 청송군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주왕산의 자연경관은 대전사, 주왕굴, 주방계곡, 연화봉, 급수대 등 다채로운 명소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특히 주왕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암봉과 협곡, 폭포들의 아름다움은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주왕산에 흐르는 주방천은 선명한 바위 사이로 깊고 맑게 흐르고 있고, 주왕굴은 전설 속 주왕이 마지막으로 숨었다고 전해지는 동굴입니다.

역사와 전설도 주왕산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당나라 반란군의 주도인 주왕이 반란에 실패한 뒤 이곳으로 도망와 산성인 자하성(주방산성)을 쌓아 재기를 노렸으나 신라 군대에 의해 진압되었고, 주왕은 주왕굴에서 최후를 맞았다는 전설이 유명합니다.

주왕이 흘린 피가 주방계곡의 수달래 꽃으로 피어났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며, 이로 인해 수달래가 주왕의 넋으로 불립니다. 또한, 주왕산 초입에 위치한 대전사는 주왕의 아들 대전 도군을 위해 고려 태조 때 보조국사 지눌이 세운 천년 고찰로서 주왕산의 역사성을 깊게 보여줍니다.

한국관광공사

이 밖에도 백련암, 무장굴, 연화굴 등 역사 및 전설적인 장소가 산재해 있어 주왕산은 자연 아름다움과 역사적 이야기, 전설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자원입니다. 산과 계곡을 따라 넓게 펼쳐진 울창한 송림과 그 사이로 솟아오른 기암괴석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산수화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현재 주왕산은 다양한 등산로와 탐방로, 야영장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 등산과 자연 체험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특히 봄철 수달래 군락과 가을 단풍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사계절 내내 많은 이들이 찾는 국립공원의 명소입니다.

정리하면, 주왕산은 백악기에 형성된 독특한 화산암 지형과 풍부한 자연환경, 그리고 주왕에 얽힌 역사와 전설이 어우러져 독보적인 자연미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경상북도 대표 국립공원입니다.

주왕산의 2025년 단풍 시기와 절정 시기는 대체로 10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10월 29일부터 11월 5일 사이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왕산 단풍은 산 정상 부근에서 먼저 물들기 시작하여 점차 산 아래 계곡 쪽으로 내려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풍 절정 시기를 맞추어 방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시기를 놓칠 경우 정상 부근의 단풍이 이미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5년 주왕산의 단풍은 10월 20일 전후로 정상부터 서서히 단풍이 시작되며,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가 산 전체가 화려하게 물드는 절정기입니다. 그리고 11월 1일부터 11월 5일 사이에는 산 아래 계곡 쪽의 단풍이 최성기를 이룹니다. 따라서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가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이때 주왕산의 기암괴석과 계곡, 폭포와 어우러진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단풍 산행을 계획한다면 주봉과 칼등고개 능선 코스가 추천되며, 이 코스는 주왕산의 대표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보다 가벼운 산책을 원한다면 대전사와 주방천 계곡길을 따라 걷는 길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3대 폭포로 불리는 용연폭포, 절구폭포, 용추폭포를 잇는 길로 평탄한 흙길이어서 남녀노소 걷기에 좋고, 협곡과 단풍이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합니다.

또한 단풍 산행 시에는 오전보다는 오후 햇살이 단풍 색감을 선명하게 보이게 해주기 때문에 오후 시간대 방문이 더 좋습니다. 주말에는 탐방객이 많으므로 가능하다면 새벽 일찍 입산하는 것이 조용하고 한적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팁입니다.

정리하면 2025년 청송 주왕산의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10월 29일부터 11월 5일 사이에 절정을 이루고, 산 정상부터 계곡까지 단계별로 물들어 가는 특성을 보입니다.

 

 

단풍 명소와 산행 코스를 적절히 선택하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왕산 주변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주왕산이 청송군에 위치해 있어 청송의 명소들을 함께 둘러보시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 가볼만한 곳으로는 먼저 주산지를 추천합니다. 물에 잠긴 채 자라는 왕버들과 물안개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저수지(국가명승 제105호)로, 특히 새벽 물안개와 가을 단풍이 유명합니다.

다음으로, 주왕산의 비경을 간직한 절골계곡은 주왕산 남동부에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계곡으로, 맑은 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주왕산 주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용추협곡, 용연폭포, 절구폭포는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용추협곡은 '한국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릴 만큼 웅장한 지질 명소이며, 용연폭포와 절구폭포는 주왕산의 대표적인 폭포들입니다.

이 외에도 주왕산 입구에는 천년 고찰인 대전사가 있어 주왕산의 기암(깃발바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미식 경험으로는 철분 성분이 많아 톡 쏘는 맛이 나는 달기약수탕을 방문하여 이곳 약수로 만든 백숙을 맛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서는 기온이 올라갈수록 얼음이 어는 신비한 자연 현상을 볼 수 있는 청송 얼음골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왕산 일대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니, 이러한 지질학적 가치와 흥미로운 요소들을 함께 참고하시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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