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구절초꽃축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정읍 구절초축제 기간 초대가수등 다양한 정보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가을을 대표하는 야생화입니다. 학명은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이며, 영어 명칭으로는 Siberian chrysanthemum 또는 Korean chrysanthemum이라 부릅니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곧게 자라는 줄기는 키가 약 50센티미터 내외로 자라고 땅속 뿌리가 옆으로 퍼지면서 군락을 형성합니다.
잎은 난형에 가장자리가 깃털처럼 갈라진 모양이며 줄기와 가지 끝에 꽃이 한 송이씩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은 9월에서 11월 사이에 개화하고 처음에는 옅은 분홍색이지만 점차 순백색으로 변하여 맑고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구절초의 꽃말은 순수함, 부모의 사랑, 우아함 등이 있으며 특히 어머니의 사랑에 빗대어 선모초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개화기가 되면 높은 지대의 능선이나 풀밭에서 군락을 이루며 전국적으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향긋한 국화향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뿐 아니라 차 및 민간 약용으로도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정읍구절초꽃축제는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에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축제입니다. 올해 제18회 정읍구절초꽃축제는 2025년 10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13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축제는 정읍시와 정읍시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산내면 매죽리 571번지 일대 넓고 청정한 자연 속에서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 모두가 여유로운 휴식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됩니다.
구절초 꽃동산은 약 150,000제곱미터의 규모로 동양 최대의 구절초 군락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마다 수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출사 명소로 불립니다.
맑은 계곡과 솔숲이 꽃 물결과 어우러져, 순백의 구절초가 만드는 풍경은 마치 눈꽃이 쌓인듯한 절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매년 가을 절정기에 방문하면 하얗게 만개한 구절초와 함께 가을의 청량함과 따스한 햇살이 소나무 숲 사이로 감돌아 이 지역 특유의 청순함을 더욱 강조합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메인 공연장과 꽃밭 음악회, 그리고 광장 한마당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막 축하공연은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잔디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장민호 박창근 김태연 김예솔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여 현장을 한껏 달굴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꽃밭음악회는 하루에 두 번 상설무대에서 열리고, 오페라 앙상블 전통줄타기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예술가가 참여하는 광장 한마당 공연도 연이어 펼쳐집니다.
또한 10월 19일에는 김영희와 정범균, 10월 25일에는 윤택, 10월 26일에는 최양락과 팽현숙이 출연하는 명사 토크콘서트도 꽃밭음악회 상설무대에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소풍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잔디광장과 산책로변에서는 버스킹 공연이나 게릴라 콘서트가 상시 운영됩니다.
체험행사에서는 나무놀이 감성체험, 목공예, 구절초 족욕, 구절초 향기 박스 만들기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됩니다.
구절초 꽃열차를 탑승하거나, 하늘에서 정원 풍경을 감상하는 짚와이어 같은 특별 체험은 가을의 정취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게 해줍니다. 또한 구절초 사진을 공모하는 포토 콘테스트와 페이스 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체험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특산물 먹거리 판매장 38곳과 식당 9곳이 운영되며,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다슬기 칼국수 정읍 한우고기 등 지역의 향토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행사장 내에는 꽃멍 정원멍 힐링존이 조성되어 꽃과 정원에 둘러싸여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축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은 행사장과 정읍시 쌍화차거리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군인 경로우대자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정읍 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강원도 속초시 경기도 남양주시 경남 사천시 대구시 수성구 등 상호결연도시 주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장 매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주차는 제1부터 제4주차장까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기에 차량 방문도 어렵지 않습니다. 성수기 혼잡 시에는 정읍 시내 셔틀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제18회 정읍 구절초축제의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 박장군, 박창근, 김태연, 방서희, 김예슬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주요 초대가수는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축하 무대를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꽃밭음악회 상설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예술가들도 무대에 오를 계획입니다.
또한 명사 토크콘서트에는 10월 19일 개그맨 김영희와 정범균, 10월 25일 개그맨 윤택, 10월 26일 개그맨 최양락과 팽현숙이 출연하여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축제기간 내내 광장 버스킹과 게릴라 콘서트 등 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가 풍성하게 이어질 예정입니다.
정읍구절초꽃축제 행사장과 가까운 관광지로는 쌍화차거리 내장산국립공원 단풍 정읍사공원 등이 있으며, 꽃과 단풍 그리고 정읍의 역사와 이야기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가을 여행지로 추천받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현장 곳곳에 자연 해설사가 배치되어 구절초와 지역의 이야기 그리고 생태정보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정읍구절초꽃축제는 순백의 꽃으로 가득한 자연풍경,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향토음식과 지역 문화를 한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명품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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