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지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고창의 명소가 한 곳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선운사에 대한 소개와 방문 그리고 꽃무릇 피는 시기 절정기등 여러가지 정보를 총 정리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1. 고창 선운사 소개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천년 고찰 선운사는 오랜 역사와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마음의 평온을 찾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선운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다양한 문화재가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 도립공원에 위치한 선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로, 백제 위덕왕 24년(577년) 검단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창건 당시에는 도적들이 많았지만, 검단선사가 이들을 교화하여 소금 굽는 일과 종이 만드는 일을 하게 했고,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해방 전까지 매년 선운사에 소금을 바치는 풍습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선운사는 한때 폐사되어 석탑 1기만 남았지만, 고려 공민왕 3년(1354년) 효정선사가 중수하였고, 조선 성종 때는 극유라는 승려가 대대적인 중창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유재란으로 본당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불타버렸고, 광해군 때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현재에도 검단선사의 일화를 기려 삼양염업사 해리지점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선운사에 소금을 기증하고 있습니다.
선운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금동지장보살좌상, 지장보살좌상, 대웅전,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습니다.
특히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에는 검단선사의 비결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이 비결이 나오면 한양이 망한다는 소문 때문에 전라감사 이서구가 감실을 열었지만, 책에는 "전라감사 이서구가 열어본다"라고 적혀 있었다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또한 동학농민운동 때 동학 접주 손화중이 비결을 가져갔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며, 후세에는 그 비결이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경세유표라는 전설도 덧붙여졌습니다.
선운사와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1권에도 소개될 정도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선운사는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봄에는 동백꽃이 만발하여 송창식의 노래 '선운사'의 배경이 되기도 했고, 여름에는 배롱나무꽃이, 가을에는 내장산 못지않은 아름다운 단풍이 물듭니다.
특히 9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꽃무릇 군락지가 온통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최영미, 정호승 등 많은 시인들의 시상을 자극했습니다.
선운사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재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변에는 잘 관리된 3곳의 부속 암자가 있습니다.
그중 마애불로 유명한 도솔암은 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만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선운사는 2020년 한반도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2. 선운사 꽃무릇 피는시기 방문 정보
선운사의 꽃무릇은 보통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선운사 곳곳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꽃으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특징 때문에 '상사화'라고도 불리며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일반적으로 9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10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는데, 특히 9월 말경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선운사 전체가 붉은 꽃무릇으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합니다.
선운사 꽃무릇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는 선운사로 들어가는 진입로 양옆, 맑은 물이 흐르는 도솔천 주변, 그리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선운사 경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꽃무릇 개화 시기는 날씨 등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따라서 매년 방문 전에 선운사 홈페이지나 블로그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2024년 기준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또한 꽃무릇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혼잡할 수 있으니, 평일 방문이나 이른 아침 시간을 이용하면 여유롭게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선운사 꽃무릇은 짧은 기간 동안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므로, 가을의 정취와 함께 붉은 꽃무릇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보통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선운사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붉게 물든 꽃무릇 군락을 보고 싶다면 9월 말경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올해 역대급 폭염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꽃무릇의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올해 절정기는 9월28일부터 10월6일 경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선운사는 고창공용버스터미널에서 군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유스퀘어에서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단풍철에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내장산 대신 선운사를 찾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선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규모가 크고 관리가 잘 되어 있으며, 한 달에 수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선운사는 옛 이름인 도솔산으로도 불리며, 일주문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으로 가는 길에는 생태숲과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절에서 암자 쪽으로 향하는 산책로에는 야생 차밭이 있지만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한 편입니다.
선운사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므로, 여전히 가을 여행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선운사 방문을 고려해 보시기 바라며 모든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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